지난 12월 12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은 “동아시아의 바다, 갈등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황해의 역사적·지정학적 가치와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양적 사고 전환을 통해 한중일 교류 활성화와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2024년 12월 12일, ‘2024 인천 황해인문 포럼'이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의 바다, 갈등에서 평화로”를 주제로 열렸으며 황해를 중심으로 한 해양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우식 인천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포럼은 해양인문학의 가치를 확산시켜 인천이 국제 해양도시로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만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는 기조 발제를 통해 “지금은 해양의 시대”라며 “긴장과 갈등을 만드는 육지적 사고를 넘어 경계를 허무는 해양적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한중일 교류 활성화와 지역 간 협력으로 황해를 화해와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는 경기만의 역사적 중요성을 조명하며 “경기만은 동아시아 무역항의 중심지로서 항해와 해양 교통의 결절점이었다. 경제벨트와 한강하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만을 “물류 교통의 핵심 로터리”로 평가하며, 남북 해안벨트 형성 가능성을 언급했다.
인천대학교 LINC3.0사업단장(단장 김규원)은 포럼 개최를 통해“인천지역 지·산·학·연 협력과 RISE 체계에 부응하고 해양인재 및 해양시민 양성으로 해양인식 제고와 해양문화 콘텐츠 산업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황해의 역사적, 지정학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동아시아 해역을 협력과 공생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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