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정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는 올해 처음 열린 '천연물유기농화장품지식연구회'에서 해양 천연물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화장품 소재의 중요성과 기능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해조류 및 염생식물을 활용해 미백, 항염증 등의 기능성 화장품과 헬스케어 소재를 개발 중이며, 블루카본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탄소 순환 시스템과 Zero-waste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류형준 케이팜스 대표는 프로폴리스, 보스웰리아, 몰약 등 천연 항바이러스 소재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인천대학교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바이오 및 화학 분야에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는 뷰티산업 육성 및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욱)은 지난 4월 6일, 인천 송도동에 위치한 INU 이노베이션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천연물 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천연물 기반 지속가능한 뷰티 소재 개발 및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대학교 김연정 해양학과 교수는 ‘해양 천연물의 기능성과 화장품 적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해양 생물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화장품 소재의 필요성과 미래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해양 생물은 전체 생물의 80%를 차지하지만, 활용 비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해조류 및 염생식물을 활용한 블루카본 기반의 바이오 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인천대 MEMT 연구팀이 추진 중인 플랫폼은 미백, 주름 개선, 항산화, 항염증 등의 기능성 화장품뿐만 아니라, 항비만·항당뇨 등의 헬스케어 제품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Zero-waste 공정과 이산화탄소 재순환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생산 시스템은 기후 위기 대응과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산업화를 위해선 해조류, 염생식물 등 원료의 대량 확보가 핵심”이라며, 제주도와 동해안에서의 채취·양식과 더불어 외래종 갯끈풀, 칠면초 등 유효성분을 가진 자원의 적극적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AI 기반 효능 예측 기술 도입과 산학협력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정적 소재 공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연구회에서 최욱 산학협력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연물과 유기농 중심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역량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가 필수”라며, “인천대학교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순동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바이오 및 천연물 화장품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연구회를 계기로 대학 내 관련 학문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국 13개 지식연구회 중 하나인 천연물 유기농화장품 지식연구회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소재 개발, 제품 연구, ODM·OEM 연계 등 활발한 산학연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대학교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친환경 소재 개발 및 뷰티 산업과의 접점을 확장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연구 기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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