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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식]파킨슨병 환자, 운동과 비침습적 뇌전기자극 병행 시 운동효과 뚜렷

왼쪽부터) 1저자 이준호 연구원, 1저자 전진선 교수, 교신저자 강년주 교수, 교신저자 김률 교수
인천대학교와 서울대 보라매병원, 강남성심병원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비침습적 뇌전기자극(tDCS)의 병행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44명의 환자를 포함한 16건의 임상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운동과 tDCS의 병행이 보행 속도와 보폭 등 운동 기능을 뚜렷하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과 진단 후 기간이 짧은 환자에서 더 큰 효과가 나타났으며, 연구진은 개인 맞춤형 중재 및 지속 가능한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노인의학 분야 학술지인 'Ageing Research Reviews'에 게재됐다.
인천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강년주 교수, 인천대학교 일반대학원 이준호 연구원(現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박사과정),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김률 교수, 강남성심병원 전진선 교수로 이루어진 공동연구팀이 최근 노인의학 및 노인학 분야 최정상급 SCIE 학술지인 Ageing Research Reviews (Impact Factor: 12.5, BRIC 주관 한국을 빛낸 사람들 논문 선정)에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운동과 비침습적 경두개 직류 전기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병행 효과에 관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운동 기능의 향상은 파킨슨병 환자의 핵심적인 치료 목표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비약물 중재법으로 운동이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운동에 비침습적 뇌전기자극 기술인 tDCS를 병행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일반적인 운동 처치에 비해 운동과 tDCS 병행 중재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그 효과가 운동 기능의 세부 영역, 중재 횟수, 및 뇌자극 부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총 344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포함한 16건의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운동과 tDCS 병행 중재는 전체적인 운동 기능을 유의하게 향상시켰으며, 특히 보폭(step length)과 보행 속도(gait speed)에서 가장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중재 횟수나 tDCS 뇌자극 부위와 무관하게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메타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여성환자 또는 파킨슨병 진단 후 기간이 짧은 환자에게서 운동과 tDCS 병행 중재의 효과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대해 “운동과 tDCS를 병행한 중재가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기능, 특히 보행 관련 지표에 효과적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근거”라고 평가하며,“이러한 효과가 성별과 질병 진단 후 기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환자 맞춤형 중재 설계가 향후 임상 현장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운동과 tDCS 병행 중재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 마련 역시 향후 임상 적용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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