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유우현 교수가 제74회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유 교수의 논문은 '재난 관련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재난 현장 사진과 영상이 이용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했음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 참사 현장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직접적으로, 그리고 이용자의 분노 감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 연구가 재난 시 정부, 언론, 소셜미디어 채널, 미디어 이용자 간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3,000여 명의 학자들이 참가해 1,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유우현 교수가 6월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74회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정기학술대회 한미커뮤니케이션협회(Korean American Communication Association) 분과에서 최우수논문상(Top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 관련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Disaster-Related Social Media Content on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이란 제목의 본 논문은 2022년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10.29 참사 당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재난 현장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유발하였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참사 현장을 여과 없이 담은 사진과 동영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분노 감정을 통해서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해당 연구는 10.29 이태원 참사 초기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된 현장 사진 및 영상이 대중의 정신 건강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으며, 향후 유사한 재난 발생 시 정부, 언론, 소셜미디어 채널, 미디어 이용자 간의 상호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였다”라며 연구 함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인권’이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약 70개국서 온 3,000여 명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이 1,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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