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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승규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선정 및 수상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승규 교수가 해양미세플라스틱 연구의 선도적 업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서북극해 탐사와 해양플라스틱 물질수지 계산을 통해 북극해가 미세플라스틱의 중요한 축적지임을 정량적으로 밝혔고, 바다얼음이 미세플라스틱 축적을 가속화하며 북극해 해양퇴적물의 미세플라스틱이 매년 3% 속도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Science Advances'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김 교수는 북극해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사용·배출 저감 노력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올해 말 개최될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체결 협상회의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촉구했다.
인천대학교 해양학과의 김승규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관하여 1997년부터 매년 과학기술 발전 공로를 남긴 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매월 1인을 선정한다.
6월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규 교수는 5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4’ 개막일에 맞춰 진행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4년 상반기(1-6월) 수상자 시상식에서 상장, 상패 및 상금을 수상하였다.
김승규 교수는 해양미세플라스틱 연구를 선도해 온 국내의 대표적인 연구자로써 최근 3년간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였는데,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승규 교수가 해양미세플라스틱 교란효과 예측 및 문제해결을 위해 육상-연안-대양-극지방을 아우르는 지구적 규모의 플라스틱 순환·이동·축적 메카니즘을 규명하고 북극해양이 미세플라스틱의 중요한 축적지임을 정량적으로 밝힌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승규 교수 연구팀은 아라온호를 이용한 서북극해 탐사와 세계적 차원의 해양플라스틱 물질수지 계산을 통해 과거 현존량 추산에서 누락되었던 해양미세플라스틱 상당량이 서북극해에 축적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바다얼음의 존재가 북극해 미세플라스틱 축적 및 심해로의 침강을 가속화하며,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과 비례하여 북극해 해양퇴적물에 미세플라스틱이 매년 3% 속도로 증가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바다얼음의 후퇴와 맞물려 미세플라스틱 축적지역이 북쪽으로 더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2023년 7월 호에 게재되었는데, 관련 논문(제목: Arctic Ocean sediments as important current and future sinks for marine microplastics missing in the global microplastic budget, 2023, 9, eadd2348)은 링크된 주소(DOI:10.1126/sciadv.add234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승규 교수는 “지금 당장 플라스틱 해양배출을 극적으로 줄여도 북극해까지의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북극해 미세플라스틱 오염도는 바로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향후 수십 년에 걸쳐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인류공통의 자산이자 기후변화에 취약한 북극해 보호를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배출 저감 노력이 시급하다”라며, “올해 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한 법적구속력이 있는 유엔 플라스틱 국제협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정부간 협상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자세한 연구내용 및 인터뷰 내용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홈페이지(https://sci.sedaily.com/)와 과기정통부 블로그(https://blog.naver.com/with_msip)에서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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